경기도교육청이 2025학년도 신입생 학부모들을 위한 포괄적인 교육 지원 계획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학부모들이 경기도 교육 정책과 목표를 더 잘 이해하고, 자녀의 성장과 학교 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이달 초 '부모, 학부모가 되다'라는 제목의 신입생 학부모 지침서를 개발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포했다. 이 지침서는 웹진 형태로 제작되어 인터넷 주소(https://wzine.kr/goe_2025guidebook/)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위한 자료는 2025년 1월 초에 추가로 배포될 예정이다.
지침서에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작성한 자녀의 발달 특성, 학부모의 역할, 그리고 각 학교급별 교육과정 및 학교생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학교급 전환기에 있는 학생들의 부모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또한 퇴직 교원들로 구성된 전문 강사단을 구축해 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강사단은 수석교사, 교장, 교육장 등을 역임한 경험이 풍부한 교육자들로 구성되어, 학교 교육과정 운영과 학부모의 역할 및 책임에 대해 상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2025년 2월에는 '입학 전 신입생 학부모교육 주간'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학교급별 주요 교육정책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보가 대면 강의와 도교육청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생중계로 제공될 것이다.
구순이 경기도교육청 행정역량정책과장은 "자녀의 입학으로 새로운 학교생활에 첫걸음을 내딛는 학부모님에게는 풍부한 교육 자료 제공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운영해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 행복한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심 있는 학부모들은 경기학부모지원센터 누리집(https://more.goe.go.kr/hakbumo)에서 신입생 학부모 지침서와 전문 강사 명단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