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장항1동, ‘마을 꽃씨 심기’로 코로나19 일상에 위안
[공정언론뉴스]고양시 장항1동(동장 윤희성)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회원 등 30여 명은 지난 21일 마을가꾸기 행사인 ‘마을 꽃씨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장항1동 지역 일부에서는 현재 고양 방송영상밸리(702,030㎡)와 고양 장항 공공주택지구(1,562,156㎡) 사업이 진행되면서 해당지역 주민들과 근로자들이 떠나고 허물어진 집과 공장들이 많아 황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삭막한 환경에 작은 변화를 시도하기 위해 희망의 씨앗을 심기로 의견을 모았고 장항동 502-11번지 일대(소유주 조성엽씨 무상제공)에 꽃씨를 심었다.
유채, 백일홍, 천일홍을 꽃동산과 농로에 접한 밭둑에 심어 여름부터 가을까지 예쁜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여 이곳을 지나가는 주민들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이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영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대형 택지개발로 떠나는 주민들을 보며 안타까웠던 마음이 주민들과 꽃을 심으면서 위로가 되었고 방송영상 밸리와 장항공공주택지구로 우리지역이 발전되고 한예종까지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