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무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위원장 이제영, 국민의힘, 성남8) 30일, 제38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4년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올해 신설된 이후 첨단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경기도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7월 출범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4개 공공기관을 소관부서로 두고, 경기도의 미래 정책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위원회는 업무보고, 조례 제·개정, 행정사무감사,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도의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미래위는 급변하는 인공지능(AI) 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 「경기도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기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 등을 제정해 AI국이 인공지능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해당 조례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뿐 아니라 윤리적 가이드라인 마련, 스타트업 지원, 미래 인재 양성 등 다각적인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미래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팹리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기도 바이오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등도 제정됐다. 이를 통해 첨단기술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위원회는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정책 추진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으며, 2025년 본예산안을 심도 있게 검토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했다. 예산 심의와 더불어 현장정책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을 직접 청취하고,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정책토론회와 연구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위원회는 연구단체인 ‘인공지능 정책 연구회’를 통해 「경기도 행정시스템 AI 적용 방안 연구」를 수행하며 경기도 AI 정책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의 디지털 전환과 첨단기술 산업 육성에 필요한 구체적 전략이 도출되었다.
이제영 위원장은 “올해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신설된 이후 경기도 산업 발전과 도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한 해였다”며 “의회와 집행부,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초기 기초를 탄탄히 다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2025년은 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며 도민이 실질적으로 정책을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내년에도 혁신적인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