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청 전경. (사진=하남시)>
하남시가 2025년 주요 정책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025년 주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30일, 이현재 하남시장은 2주간의 소통 행보를 통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시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 도출된 의견들을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내년 1월 9일 초이동을 시작으로 14개 동을 순회 방문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별 참여 대상의 다양성을 고려해 평일 낮 시간대뿐만 아니라 저녁 시간과 주말에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군의 시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하남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의전 등을 간소화하고 하남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함으로써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주민과의 대화' 당시 유튜브 다시보기의 누적 시청자 수가 1만여 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주민 참여 방안 개선의 효과를 입증하는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하남시는 12월 31일부터 유관단체원 외에도 시정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자치행정과(031-790-5669)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2025년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하남시가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