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사진=하남시)>
하남시는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도약하는 하남’을 시정 목표로 삼고, 교통 체계 개선, 기업 유치, 문화·예술 활성화 등 5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하남시는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명성을 한층 높였다”며 “새해에는 도약과 결실을 이뤄내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교통 체계 개선과 자족도시 기반 마련
하남시는 2025년 마을버스 준공영제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
학암1교 신설, 서부권역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용역, 지하철 9호선·3호선 하남 연장,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 방안 협의 등 교통 인프라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18년간 표류했던 캠프콜번 사업과 K-스타월드 프로젝트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화해 하남시의 경제 성장과 자족기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대부분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지하철 5호선이 하남 교통의 동맥 역할을 하고 있듯, 이번 3대 개발사업은 하남 경제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화·예술 활성화와 생활 인프라 확충
하남시는 지난해 8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버스킹 공연과 문화축제의 성과를 바탕으로, 위례·감일지역 버스킹 특별공연 확대와 권역별 맨발길 추가 조성을 통해 문화가 일상에 스며들도록 할 계획이다.
덕풍스포츠문화센터(2025년 1월 개관),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상반기 개관 목표), 미사3동 공공복합청사와 위례복합체육시설(하반기 개관 목표) 등 권역별 생활 인프라도 균형 있게 확충해 모든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미래 인재 양성과 전방위 복지 확대
하남시는 2025년에도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아빠육아휴직 장려금, 가족돌봄수당 등 다양한 정책으로 임신부터 돌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간다.
또한, 다함께돌봄센터 확충, 어린이회관과 영어 특화 어린이도서관(2026년 상반기 개관 예정) 건립, 미사5중·미사4고의 적기 개교를 통해 과밀학급 해소와 최적의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마부위침(磨斧爲針) 정신으로 도전과 도약 다짐
이현재 시장은 신년사를 마무리하며 “2025년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정 운영 사자성어로 마부위침(磨斧爲針)을 제시했다. 그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하는 하남’의 결실을 맺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남시는 2025년에도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전적인 시정 운영으로 ‘50만 자족도시’를 향한 목표를 착실히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