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2024년 공식 일정 마무리하며 희생자 추모
제주항공 사고 희생자 위한 묵념으로 국가 애도 기간 동참
다사다난한 한 해 돌아보며 시민 안전과 복지 다짐
2025년 희망과 치유의 시간 만들기 위한 의정 활동 약속
2025.01.01 18: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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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원내 의원들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지난해 12월 31일 시의회 의정홀에서 종무식을 열고 2024년 공식 의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종무식은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간소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종무식에 앞서 금광연 의장과 정병용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사고 희생자들을 기리며 묵념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하남시의회는 정부가 정한 국가 애도 기간을 준수하며,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데 동참했다.
금광연 의장은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179명의 고귀한 생명을 애도하며, 큰 슬픔 속에 있는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하남시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 의장은 한 해를 돌아보며 “다사다난했던 2024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의 슬픔을 나누며, 다가오는 2025년이 희망과 치유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남시의회는 이번 종무식을 통해 비극적 사고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동시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정 활동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종무식은 하남시의회가 시민의 안전과 복지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선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금광연 의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5년에도 변함없이 책임감을 갖고 의정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새해에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의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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