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 첫날인 1일 설봉공원 현충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새해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경희 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박병서 이천시의회 의장, 허원·김주일 경기도의원, 이천소방서장, 이천시의원, 시 간부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충탑에 헌화와 분향을 올리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묵념을 올렸다.
김경희 시장은 올해 이천시의 시정 화두로 제시한 ‘용민축중(容民畜衆)’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이 설봉공원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넔을 기리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김 시장은 “땅 가운데 있는 물을 중심으로 모든 생물이 모여들듯, 백성을 포용하면 백성들이 모두 편안해지고, 무리를 기르면 무리가 화목해진다”라는 뜻을 되새기며, 이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바람을 시정으로 펼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어 “민선 8기 지난 2년은 ‘이천의 길’을 열기 위해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아이티, 과학, 교육, 농촌도시 등 다양한 이미지를 가진 이천이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과학벨트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新중심도시 이천’으로 자리 잡았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도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이행하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용민축중의 정신으로 시민을 포용하고 화합하며,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