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과 관계자들이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수원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는 수원시의 지역 맞춤형 교육돌봄 모델인 '수원형 늘봄학교'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행정안전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늘봄학교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했다. 전국 42개 지자체에서 46개의 사례가 제출됐으며, 그 중 18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수원시의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수원형 늘봄학교'는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늘봄학교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수원형 늘봄학교의 주요 특징은 학부모와 시민 강사 양성을 통한 인력 지원, 교육콘텐츠 개발을 통한 프로그램 지원, 그리고 청소년 시설 활용을 통한 공간 지원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포괄적인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2024년 늘봄교실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콘텐츠를 보완할 계획이다. 2025년에는 1~2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맞춤형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하고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고, 학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시의 교육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은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습 역량을 높이고 잠재적 능력을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수업,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학습 공간, 지역 홍보 취재 활동, 진로 체험, 그리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콘텐츠 제공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