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국회의원이 2일, 검단산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무안 여객기 추락사고의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더불어민주당 하남(갑) 추미애 국회의원은 새해 둘째 날인 2일, 검단산 현충탑을 찾아 호국영령과 무안 여객기 추락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2025년 의정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참배에는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하남시지회장, 해병대전우회 등 보훈단체 관계자 및 회원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했다.
추 의원은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 국민과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국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경제 위기와 비극적 사건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의 현실을 조명했다.
추 의원은 "윤석열 내란과 무책임한 국정 운영, 그리고 항공 참사와 같은 비극적 사건은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며, "환율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국민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과 헌법재판소의 빠른 탄핵 인용"을 제시했다. 그는 "국정이 안정되고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선 윤석열 정부의 책임 있는 퇴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 진상조사단장으로서의 역할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부의 불법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책임 있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과 하남 시민의 손을 잡고 어두운 터널을 빠져나갈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2025년을 "대한민국의 대전환점"으로 전망한 추 의원은 "윤석열 구속과 탄핵을 통해 국정과 민생 안정을 이루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품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소망한다"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