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주유아사범대 소속 단체 관광객들이 양평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사진=양평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2일, 중국 상하이 현지 여행사 강쑤성 천마 국제관광유한공사를 통해 서주유아사범대 소속 단체 관광객들이 양평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 3월 양평군 대표단이 상하이 인바운드 여행사들과 진행한 미팅의 결과물로 이루어진 성과다.
천마 국제관광유한공사는 일반 관광뿐만 아니라 문화·스포츠 동아리와 같은 단체관광 활성화에 주력하는 여행사로, 매년 1월부터 3월 사이 배를 이용한 여행 상품으로 약 5천 명의 중국 관광객을 한국에 송출하고 있다.
양평군은 이러한 단체관광의 특성을 반영해 공연장 할인 대관, 동아리 합동 공연 지원 등 맞춤형 방안을 검토하며, 관광객의 체류 시간 증가와 지역경제 기여를 목표로 여행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서주유아사범대 관광단은 이번 방문에서 양평군의 육아 지원 시스템과 보육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어린이 건강놀이터, 아이사랑놀이터,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이들은 양평군의 선진적인 육아 환경과 지원 서비스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두물머리와 구하우스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양평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했다.
특히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좌담회에서는 조연경 센터장이 한국의 선진 보육 시스템과 양평군의 육아 지원 서비스를 소개하며, 영유아 교육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모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지원 시스템은 방문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양국 간 보육과 교육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조연경 양서육아종합지원센터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이 보육과 교육 분야의 상호 이해를 넓히고, 글로벌 시대에 대응하는 협력 관계를 강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통해 ‘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육아’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이 중국 관광객을 위한 특색 있는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평군은 이 같은 성공적인 단체 관광 유치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