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창도서관 천문대에 있는 천문망원경. (사진=구리시)>
구리시가 오는 1월 13일 인창도서관 천문대의 개관식을 개최하며, 시민들에게 천문우주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선보인다.
이번 개관식은 백경현 시장과 주요 내빈, 관련 분야 인사,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으로, 천문우주과학의 대중화와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천문대의 첫발을 내딛는다.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6m 원형돔 관측실을 갖추고 250mm 굴절망원경, 태양망원경, 이동식 굴절망원경 2대 등 도심 천체 관측에 최적화된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민선 8기 백경현 시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로, 시민들이 천문우주과학을 쉽게 경험하며 우주의 신비를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다.
천문대는 일반 관측 프로그램뿐 아니라, 방학 동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특별 프로그램,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견학 프로그램, 각종 천문 현상에 맞춘 특별 관측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태양 흑점 관찰, 달과 행성 관측, 계절별 별자리 탐구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천체 관측의 원리와 우주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도심에서도 천체 관측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장비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이고 몰입감 있는 천문학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태양망원경으로는 태양 표면의 흑점과 플레어를 관찰할 수 있으며, 이동식 굴절망원경은 특정 천문 현상이 있을 때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인창도서관 천문대는 구리시를 천문우주과학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할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천체 관측을 배우고 경험하며 우주와 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