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광주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6일부터 13일까지 식품 제조·유통·판매 및 접객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일제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수요가 급증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제수용 및 선물용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이 소비하는 주요 식품의 위생과 품질을 철저히 점검해 식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이 지난 원료나 식품 사용 여부 ▲사용 원료 및 완제품의 보존·유통 기준 적절성 ▲영업자의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달걀의 원료 구비 요건 및 표시 기준 적합성 등이다. 시는 현장 점검과 함께 유통·판매 중인 제품 및 일부 조리식품을 수거해 식품 기준 및 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특히, 명절 특수를 노린 부적합 식품 유통 및 안전성 미비 사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공식품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과 명절 성수식품 등 다양한 품목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건강을 기원하는 소중한 시기”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