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관계자들이 지난 5일 폭설로 인도에 쌓인 눈을 제설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지난 5일 폭설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제설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은 예상보다 빠르게 쌓였고, 시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제설 차량 17대, 중장비 2대, 공무원 약 270명을 동원하여 주요 도로와 경사로, 이면도로 등 다양한 지역에 제설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제설 작업은 시민들이 휴일에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의 총력전이었다.
시 직원들은 새벽부터 눈이 쌓이기 시작하자 곧바로 현장으로 투입되었으며, 차도뿐만 아니라 인도와 이면도로까지 세밀하게 제설해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공원, 하천변 등 공공시설은 제설 작업의 우선 대상으로 진행했다.
공공시설 이용 시민들의 보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빙판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리시 직원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작업에 집중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와 시민 불편이 우려됐지만, 시 직원들의 헌신적인 제설 작업 덕분에 사고 없이 안전하게 휴일을 보낼 수 있었다"며, "첫눈의 설렘과는 달리, 예고 없이 찾아오는 재난에 대한 대비는 한 치의 방심도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공공시설과 도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