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국유림관리소 관계자들이 영농부산물을 파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천국유림관리소)>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이광원)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영농부산물 처리 고민을 해결하며 산불 예방을 도모하는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을 오는 13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홍천군, 횡성군, 원주시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되는 5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0년간 소각 산불은 전체 산불 발생의 약 24.5%를 차지할 정도로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수확 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불은 그 위험성이 커, 사전 예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전담 파쇄팀 2개조를 구성해 신청 농가를 직접 찾아가 영농부산물을 파쇄 및 수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소각 산불 위험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파쇄 신청은 홍천국유림관리소 보호관리팀을 통해 유선 또는 직접 방문 방식으로 접수 가능하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고 산불 예방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광원 홍천국유림관리소장은 “소각 산불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을 실시한다”며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는 파쇄 신청을 통해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또한 이번 사업이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산불 예방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