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준 국회의원. (사진=송석준 의원실)>
이천시가 호국문화 조성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국비 211억 원을 확보했다.
국립이천호국원 확충사업과 이천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등이 주요 사업으로 꼽히며, 호국보훈 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전망이다.
송석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경기 이천시)이 국가보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천시는 국립이천호국원 확충사업 및 운영비로 208.5억 원, 이천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사업비로 2.5억 원 등 총 211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인프라 개선과 호국보훈 정신 계승을 위한 사업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이천호국원은 기존 5만 기 봉안당이 2017년에 만장을 기록하며 수용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었다. 이에 따라 2018년 시작된 봉안당 5만 기 확충사업이 2024년 11월에 준공되었으며, 안치단 공사를 마무리해 올해 개원 예정이다.
이번 예산에는 운영비 26.4억 원, 묘역 관리비 35.4억 원, 현충관 리모델링비 32.4억 원, 봉안당 확충사업비 114.1억 원이 포함됐다. 이번 확충사업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립묘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시는 국비 2.5억 원을 확보해 통합보훈회관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협소한 공간 문제로 2곳으로 분리 운영 중인 보훈회관을 통합하여 보훈단체와 국가유공자들의 복지 및 소통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2024년 설계공모를 마치고,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석준 의원은 “이천호국원과 함께 항공작전사령부, 7군단, 특전사 등이 위치한 이천시는 명실상부한 호국안보의 중심도시”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예우와 보상이 제대로 실현되는 나라를 만들고, 호국문화를 선도하는 이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