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조원청사의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8일 조원청사에서 열린 정담회에서는 인재개발국 주요 간부와 사업 담당자들이 모여 청사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인재개발지원과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정담회에는 오찬숙 인재개발국장을 비롯해 교육역량정책과, 행정역량정책과, 인재개발지원과의 부서장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조원청사 공간재구조화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청사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여러 혁신적인 공간 구성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경기교육의 주요 순간을 기록하는 디지털 아카이브, 디지털 기반 수업 연수실, 교육연구회 활동실, 대규모 행사를 위한 콘퍼런스룸, 남부청사와 연계한 스마트오피스 등이 논의됐다. 또한 교직원, 학생, 학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카페와 열린 공간 구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오찬숙 인재개발국장은 조원청사의 역할과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조원청사는 경기도교육청 모든 교직원의 자율적 연구풍토 조성을 지원하고, 다양하며 혁신적인 교육 발전 논의를 펼칠 수 있도록 문턱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원청사가 경기교육의 역사를 기억하고, 다양한 연수 진행 등 현재의 노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미래교육청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담회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조원청사를 단순한 행정 공간이 아닌, 교육 혁신과 소통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향후 이 계획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현될지 교육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