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원하는 '2025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혜택을 보고 있는 지역내 중소기업 직원. (사진=수원시)>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5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과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절차를 단순화하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기존 5단계의 복잡한 수출운송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은 제품을 내륙에서 운송한 후 해상·항공 운송, 수입국 통관, 수입국 내륙 운송까지 거쳐야 했다. 하지만 이번 사업에서는 우체국 국제특급(EMS)을 활용해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바이어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는 2020년 경인지방우정청과 협약을 맺은 이후 협력 관계를 통해 이 사업을 발전시켜 왔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과 중소제조기업 중 수출 계약을 완료한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수출 건당 2000㎏, 연간 3~5회 지원이 가능하며, 업체당 연간 최대 25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출 제품 이동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다만, 대기업 수출이나 해외 발송 문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2025 중소기업 수출간소화’를 검색해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제품 운송 시간을 크게 줄이고, 운송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수출 단가 절감은 물론, 국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공신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수출 절차 간소화로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