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교육받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20일까지 2025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과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운영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이 두 사업은 농업의 가치를 도시민들에게 알리고, 자연을 통해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은 도시민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텃밭 재배를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 이론과 실습을 각각 40시간 이상 이수하면 도시농업 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으로, 최근 1년간 관련 교육 운영 실적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6개 기관에는 도시농업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비로 기관당 1천만 원이 지원된다.
‘경기도 꿈자람 치유텃밭 운영사업’은 장애아동과 청소년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텃밭 경작부터 관리, 수확까지 전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치유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청 자격은 최근 2년 이상 치유농업 관련 사업 추진 실적이 있는 도내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다. 선정된 3개소에는 텃밭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비와 강사비로 개소당 2천2백만 원이 지원된다.
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편 신청 시에는 담당자(031-8008-9463)에게 접수 확인을 반드시 해야 한다. 제출 서류와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와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제훈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사업은 농업과 도시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자연 속에서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농업의 다각적인 가능성을 발굴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