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덕풍3동 주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감일 주민과의 대화에 이어 덕풍3동에서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15일, 이 시장은 2025년도 주요 시정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행사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임희도·최훈종 하남시의회 의원, 조창민 청년 명예시장, 윤태현 정책 모니터링단 단장,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시의 2025년도 주요 시정 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하남시는 지난해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전국 1위, 수도권 살기 좋은 도시 4위, 지역 발전지수 전국 4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덕풍3동에 거주하는 학생이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건의사항 등을 발언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를 바탕으로 교통, 경제, 문화 서비스 강화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교통 인프라 확충, 경제 활성화, 문화 서비스 확대가 시급한 과제”라며, 시민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풍산고등학교 후문 도로 보수 요청과 지역 내 도로 울퉁불퉁 문제, 지워진 차선의 복구 필요성이 언급됐다. 이현재 시장은 “3월까지 도로 보수를 완료하겠다”고 약속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킥보드 무질서 문제와 관련해 조례를 개정하고, 2월부터 시 차원에서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풍산지구 공원의 안전 문제도 거론됐다. 호수와 공중화장실 관리, 어린이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 요청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펜스를 추가 설치하고, 안내판으로 경고를 강화하겠다”며 주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려 노력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도 주민들 사이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풍산지구 공원 인근 상가의 활성화를 위한 테이블 배치 등 편의 증대 요청이 있었다. 시장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덕풍3동 주민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 요구도 나왔다. 황톳길 걷기와 연계한 새로운 건강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시장은 “체육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검토하겠다”며 주민 의견을 시정에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열린 시장실과 이동시장실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있다”며, 정책 모니터링단 운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남 수준의 행정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다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로의 도약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