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신장1동 주민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이 9일부터 시작한 ‘주민과의 대화’가 신장1동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1일, 신장1동 주민과의 대화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윤태길 경기도 의원,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갑 수석부위원장, 조창민 청년 면회 시장, 김동연 정책 모니터링단 총괄 부단장, 이홍재 하남시민회 이사장 등 지역 주민과 유관 기관 단체장 90여 명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행사는 김정준 신장1동 행정민원팀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되었고, 윤복순 신장1동장이 2025년 신장1동의 주요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윤 동장은 특히 주민자치 활성화, 복지 안전망 구축, 교통 및 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 추진 계획을 보고하며, 신장시장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 치매 안심 마을 지정 등을 강조했다. 이 동장은 향후 신장1동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재 하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남시가 추구하는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이라는 비전을 강조하며, 하남시가 교통,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남시는 2025년까지 자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의 시정을 이끌어나갈 계획을 밝혔다.
대화에서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신장1동의 재개발 추진 상황과 교통 문제,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 주민은 “3기 신도시가 예정되었으나 아직까지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며 빠른 진행을 요청했고, 또 다른 주민은 신장1동의 골목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이 주민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에 대해 이현재 시장은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이 상권 활성화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교통 인프라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3호선 지하철에 대한 질문에 이현재 시장은 “기본 계획이 완료되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착공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한 교산 신도시와 관련된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와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하며, 교산 신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 도로망 설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주민들이 제시한 구체적인 건의 사항에 대해 이현재 시장이 직접 답변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신장1동의 주차 문제와 교차로 개선, 구도심 지역의 재개발 진척도에 대한 것이었다.
이 시장은 “주차 문제는 신장1동 내 공터를 활용해 추가로 주차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교차로 문제도 조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얻은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하남시를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