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부발읍 주민과의 대화 개최

김경희 시장, 산업단지 확대 등 성과 발표... 주민 건의 청취

2025.02.13 12:38 입력 조회 2,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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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김경희 이천시장과 박명서 이천시의회의장 및 관계자와 시민들이 부발읍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천시가 부발읍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3일, 부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2025년 부발읍 주민과의 대화'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원들과 주민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성과와 올해 시정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부발읍민의 단합 덕분에 산업단지 면적이 기존 6만㎡에서 30만㎡로 확대됐고, 경기형 과학고 2차 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부발읍은 농축산업과 SK하이닉스 등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도농 복합지역으로, 이천 경제 활성화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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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이천시장이 부발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답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임진모 자치행정위원장 역시 "부발 발전은 곧 이천 발전"이라며 시민 의견 경청과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주민들은 본격적인 대화에서 다양한 지역 현안을 제기했다. 특히 부발역 주차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대해 이윤정 교통정책과장은 "철도공단과 협의해 철도 부지 일부를 임대했으며, 상반기 내 200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는 본예산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조 3688억 원이라고 밝히며, 민생 복지, 경제 기반 강화, 스마트 안전도시 구축, 여가·문화 도시 조성, 첨단 농업 구현 등 5대 역점 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시장은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사안은 면밀히 점검하며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025년에도 시민의 삶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이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발읍은 지난해 어울림 계절축제, '문패달기' 특색 사업, 저소득 어르신 나눔 사업, 부발읍 달집축제 등을 개최해 주민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권취재본부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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