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 성료

독립유공자 후손과 시민 참여…3.1운동 정신 기려
이현재 하남시장 “순국선열의 희생 잊지 않겠다”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보훈 명예수당 인상 등 지원 확대

2025.03.01 13:33 입력 조회 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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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하남시가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하남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1일 행사에서는 이영재 광복회 하남시지회장, 이현재 하남시장,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김용만 국회의원, 강병덕 하남시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장 및 관계자, 시민 등이 함께했다.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공연,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특히 기미독립선언서는 광복회 하남시지회장을 비롯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직접 낭독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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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념사에서 순국선열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현재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시는 독립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한 정책을 강화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훈 명예수당 인상, 참전 유공자 복지 수당 지급, 보훈 가족 지원 확대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유공자 표창도 진행됐다. 광복회 초대 지회장을 역임한 김의관씨와 독립유공자 최혜수 애국지사의 배우자 권경희씨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공연에서는 3.1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무대가 펼쳐졌다. 비보이 그룹 퓨전 MC’가 유관순 열사의 서대문 형무소 옥중 한거와 윤봉길 의사의 거사를 재현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 하남 어린이 문화재단 뮤지컬 팀이 3.1절 노래를 합창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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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정관계자와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태극기를 들고 황호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행사의 대미는 만세 삼창이 장식했다. 광복회 주옥자 위원의 선창으로 시작된 만세 삼창에는 독립운동가 후손과 보훈 단체 회원들이 함께하며 3.1운동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행사에 참석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며 깊은 감회를 표했다.

 

구희서 독립유공자의 후손 한예솔 양은 선조들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자유로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오늘의 대한민국을 더욱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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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하남시장(좌측상단),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좌측 하단), 김용만 국회의원 (우측하단), 강병덕 하남시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우측상단)이 독립유공자 후손 및 가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김재진 독립유공자의 후손 김성훈 군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전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영재 광복회 하남시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3.1운동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순국선열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후손들이 그 정신을 계승해 대한민국을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보훈 정책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보훈 명예수당을 15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하고, 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지급을 시작했다. 또한, 보훈회관 운영 내실화 및 교통비 지원 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김효진 시민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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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나가는 개님의 댓글

지나가는 개

작성일

1년 남으셨네요,  시니어 클럽으로  가심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