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경강선 혼잡 심각…국토부가 개선 나서야"

경강선 연장·판교~오포 경전철 국가계획 반영 촉구
GTX-D 노선, 광주시 소외되지 않도록 기능 강화 요청
역사 주변 개발로 혼잡 심화…전동차 증편 시급

2025.03.06 11:49 입력 조회 1,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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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전경. (사진=송세용 기자)>

 

광주시가 수도권 동남부 관문 도시로서 철도망 구축을 위해 정부 설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6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윤진환 철도국장에게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의 국가 상위계획 반영을 적극 요청했다.

 

경강선 연장 사업은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결돼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불편 해소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 또한 국지도 57호선의 상습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필수적이다.

 

방 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강선의 혼잡 문제를 지적하며 국토부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방 시장은 "경강선이 열차 공급 부족으로 수도권 광역철도 중 가장 혼잡한 수준"이라며 "향후 광주·이천·여주 역사 주변 개발이 완료되면 혼잡도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올해 초 발표된 GTX-D 노선 계획과 관련해 광주시가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능 강화를 건의했다.

 

한편, 방 시장은 국토부 방문에 이어 한국교통연구원을 찾아 김영찬 원장과 면담하고 경강선 연장 철도의 신규사업 반영을 위한 긍정적 검토를 요청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광주시는 현재 경기광주역 중심의 ‘2030 철도 중심 교통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역세권 개발로 급증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포용적이고 편리한 철도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올해 중 공청회를 거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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