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포천 포탄 오발사고 현장 방문…“선제적 피해복구 지원” 지시
시비·도비·국비 따지지 말고 주민 입장에서 복구 지원
이재민 이주·긴급생활안정비·치료비 신속 지원 강조
전수 안전진단 실시…사고 원인 명확히 규명해야
2025.03.08 08: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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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해 현장에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천 포탄 오발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선제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7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시비(市費), 도비(道費), 국비를 따지지 말고 주민 입장에서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장 도착 후 사고 보고를 받고 ▲부상자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지 ▲추가 폭발 위험은 없는지 ▲이재민 이주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후 마을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주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대한 빨리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경기도가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심리상담 및 회복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피해 가구뿐 아니라 마을 전체에 대한 ‘전수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도 지시했다. 그는 “주택과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피해 가구에 국한하지 말고 전면적으로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마을을 돌아본 김 지사는 복구 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과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도청 직원들을 격려한 뒤, ‘노곡2리 경로당’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어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얼마나 놀라셨겠느냐”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힘을 합쳐 조속히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김 지사의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군 당국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김 지사는 “이해할 수 없는,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며 “중앙정부와 군 당국이 철저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작은 의혹조차 남지 않도록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혼란기에 있지만, 군 당국을 믿고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배석한 도청 간부들에게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단단히 못을 박아야 한다. 군과 협력해 원인 분석과 이후 대처에서 무엇이 미비했고, 잘못됐는지 전부 규명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전범(典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주민들은 사고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비록 이번 사고가 자연재난이 아니더라도, 원인을 제공한 것은 국가 아니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규정 따지고 하면 우리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해 현장에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포천 포탄 오발사고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을 위로하고 선제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7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사고 현장을 방문해 “시비(市費), 도비(道費), 국비를 따지지 말고 주민 입장에서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현장 도착 후 사고 보고를 받고 ▲부상자의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지 ▲추가 폭발 위험은 없는지 ▲이재민 이주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했다. 이후 마을을 둘러보며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오후석 행정2부지사에게 “주민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대한 빨리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경기도가 운영 중인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의 심리상담 및 회복치유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피해 가구뿐 아니라 마을 전체에 대한 ‘전수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도 지시했다. 그는 “주택과 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피해 가구에 국한하지 말고 전면적으로 실시하라”고 강조했다
마을을 돌아본 김 지사는 복구 작업을 벌이는 소방대원과 피해 현황을 조사하는 도청 직원들을 격려한 뒤, ‘노곡2리 경로당’에서 주민 간담회를 열어 피해 상황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얼마나 놀라셨겠느냐”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경기도와 포천시가 힘을 합쳐 조속히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주민들은 김 지사의 방문에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군 당국의 발표를 믿을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에 김 지사는 “이해할 수 없는, 듣도 보도 못한 일”이라며 “중앙정부와 군 당국이 철저히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작은 의혹조차 남지 않도록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가 혼란기에 있지만, 군 당국을 믿고 사고 수습에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배석한 도청 간부들에게는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단단히 못을 박아야 한다. 군과 협력해 원인 분석과 이후 대처에서 무엇이 미비했고, 잘못됐는지 전부 규명하고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전범(典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날 주민들은 사고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행정안전부 차관에게 “비록 이번 사고가 자연재난이 아니더라도, 원인을 제공한 것은 국가 아니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규정 따지고 하면 우리가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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