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청년 공무원 처우 개선” 약속 지켰다…전국 최고 수준 복지 확대

경기도교육청, 청년 공무원 맞춤형 복지점수 대폭 인상
2025년부터 청년 공무원 최대 200만 원 복지점수 지급
경기도의회, 예산 전액 편성…정책 실현 기반 마련

2025.03.10 17:28 입력 조회 2,973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250310_임태희_교육감__맞춤형복지_600억_예산_투자로_청년_공무원과_약속_지키다(복지협력과)(사진1).jpg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약속을 지켰다. 경기도교육청은 전국 교육청 최초로 청년 공무원 맞춤형 복지점수를 대폭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5년 차 이하 청년 공무원에게 맞춤형 복지점수를 기존 100만 원에서 최대 2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1년 차 공무원의 경우 기본점수 100만 원에 추가 100만 원을 더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복지 혜택을 받게 된다.

 

모든 교직원 대상 기본 복지점수도 전년 대비 25% 인상된 100만 원으로 상향 조정되며, 기존 40세 이상 교직원에게만 지원됐던 건강검진비(1인당 20만 원)도 전 연령으로 확대된다.

 

이번 정책은 청년 공무원의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도교육청이 실시한 ‘근무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맞춤형 복지제도 만족도는 2.89점(5점 만점)에 불과했으며, 응답자의 57.1%가 낮은 보수로 인해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내부 논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맞춤형 복지 개선안을 확정했다. 경기도의회는 관련 예산 118억 원을 포함해 전액 편성했다.청년 공무원들은 복지 확대 정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신규 공무원은 “임용 축하 선물을 받은 기분”이라며, “처우 개선 약속이 현실화돼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교직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보호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복지 확대가 청년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경기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청년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저작권자ⓒ공정언론뉴스 & fp-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