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국회의원. (사진=엄태영 의원실)>

 

염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무)이 이재명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 경기위원장에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기본사회위원회는 이재명 대표의 정책 기조인 ‘기본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는 당내 기구로, 주거·의료·교육·돌봄 등 필수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위원회는 이재명 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박주민 의원이 수석부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2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초과학기술 신문명이 불러올 사회적 위기를 보편적 기본사회로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기본적 삶을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 서면 축사에서 “국민의 기본적인 삶을 든든히 보장하고, 공정한 기회와 결과를 제공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회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기본사회는 성장이고 민생”이라며 “국가가 국민에게 최소한의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의원은 경기위원장으로서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한 ‘경기도형 기본사회’ 정책을 발굴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염 의원은 “경기도는 기본사회 정책의 뿌리를 내리고 성과를 만들어낸 곳”이라며 “앞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기본사회 구상의 주춧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의 국가적 위기 상황을 겪으며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달았다”며 “국민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튼튼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되는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앞으로 정책 연구와 토론을 통해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과제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