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노후 공공임대단지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본격 추진

노후 공공임대 단지, 지역과 연계된 커뮤니티 허브로 전환
LH, 의정부장암 1단지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본격 추진
입주민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지역사회 활력 기대

2025.03.13 11:57 입력 조회 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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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250313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업무협약식 (2).JPG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지역사회와 연계된 커뮤니티 허브로 변모시키는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LH는 13일,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10곳 이상의 노후 임대단지를 선정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2021년부터 준공 후 25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임대 단지의 외관을 개선하고 주거환경을 향상시키는 ‘체인지업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까지 서울우면 영구임대, 수원우만3 영구임대 등 전국 13개 임대단지가 개선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존 사업을 확장해 ‘체인지업 2.0(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을 도입했다. 이 사업은 ▲고령자 친화형(고령자 특화설계 반영) ▲자연 교감형(단지 내 유휴부지 활용 정원 및 숲 조성) ▲문화예술형(입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등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LH와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의정부장암 1단지 지역연계형 체인지업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H는 의정부장암 1단지를 거점으로 단지 내외 공원이 조화롭게 연결된 ‘정원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LH는 단지 시설개선과 함께 단지 내부와 외부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의정부시는 단지 인접 공원의 환경개선을 통해 주민 친화형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오래된 공공임대단지를 단순히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민 연령대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체인지업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부권취재본부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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