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5년 자체 감사 계획 발표…성과 중심 컨설팅 감사로 전환

성과 중심 컨설팅 감사로 전환…교육 현장 부담 완화 추진
감사업무 효율화·적극행정 지원…우수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2025.03.13 19:36 입력 조회 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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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자율과 책임 중심의 감사’를 목표로 2025년 자체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나선다. 이번 감사 계획은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하며, 기관 책무성과 공공성 강화를 주요 목표로 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자체 감사 계획을 통해 ▲8개 교육지원청 ▲6개 직속기관 ▲884개 학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 종합감사 방식은 선택과 집중을 강화하고, 중점사항(3~4개 핵심 분야) 중심으로 컨설팅 감사를 확대해 성과 중심의 감사로 전환된다.

 

또한, 연말정산, 학생 출결 자료 등 종이 문서를 활용하지 않는 감사 방식을 도입해 교육 현장의 감사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교육지원청의 경우 구비서류를 전반적으로 전자화하며, 학교에서는 급여·연말정산·출결 자료 등에 대한 서류 제출 부담을 줄인다.

 

감사 기획 및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신규 감사담당자 대상 전문연수 과정 개설 ▲본청-교육지원청 감사담당자 간 권역별 협의회 운영 ▲찾아가는 감사업무 지원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전 컨설팅 확대 ▲적극행정 면책사례 발굴 ▲우수공무원 선발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의 정책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감사업무 개선을 위해 자체 감사 실무 자료집을 발간하고, 수감자료 양식을 감축하며, 감사장에 비치하는 자료도 최소화하는 등 수감기관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도 포함됐다.

 

2025년 종합감사 대상 기관으로는 수원, 안양과천, 평택, 화성오산, 광명, 동두천양주, 구리남양주, 파주 등 8개 교육지원청과 경기도교육청북부연수원, 미래과학교육원, 의정부도서관, 정보기록원, 평생학습관, 율곡연수원 등 6개 직속기관이 포함됐다. 또한, 학교는 학교 종합감사(550개교), 학교주도형 조합감사(334개교)가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자율과 책임 중심의 감사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 방식의 개선을 통해 교육기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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