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구리시만 정차역 없어… 광역철도비 부담 속 형평성 문제 제기
갈매·갈매역세권·왕숙지구 교통난 가중 우려… 구리시 “교통대책 필수”
국가철도공단, 8월까지 타당성 검증 마무리… 갈매역 정차 확정 여부 주목
2025.03.13 17:50 입력
조회 1,903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GTX-B 노선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민간사업자, 용역사 관계자들에게 구리시의 철도 관련 상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경기도 구리시가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한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열린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갈매역 정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민간사업자, 용역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백 시장은 GTX-B 노선이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 이어지는 동안 구리시만 유일하게 정차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 400억 원의 광역철도비를 분담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갈매지구(143만㎡, 3만1천 명)와 2027년 준공 예정인 갈매역세권지구(80만㎡, 계획인구 1만6천여 명)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미비해 출퇴근 시간대 경춘북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2028년 왕숙지구 등 인근 신도시가 준공되면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며 “GTX-B 갈매역 정차는 구리시의 미래 교통망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중대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2024년 자체적으로 실시한 GTX-B 갈매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B/C)이 1.5 이상으로 도출된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 용역이 GTX-B 갈매역 정차 확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월 착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을 올해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이 GTX-B 노선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민간사업자, 용역사 관계자들에게 구리시의 철도 관련 상황을 전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경기도 구리시가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를 위한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열린 ‘GTX-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해 갈매역 정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민간사업자, 용역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백 시장은 GTX-B 노선이 인천 송도에서 마석까지 이어지는 동안 구리시만 유일하게 정차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약 400억 원의 광역철도비를 분담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갈매지구(143만㎡, 3만1천 명)와 2027년 준공 예정인 갈매역세권지구(80만㎡, 계획인구 1만6천여 명)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미비해 출퇴근 시간대 경춘북로의 극심한 교통 정체를 초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 시장은 “2028년 왕숙지구 등 인근 신도시가 준공되면 교통대란은 불가피하다”며 “GTX-B 갈매역 정차는 구리시의 미래 교통망 확보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중대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구리시는 2024년 자체적으로 실시한 GTX-B 갈매역 정차 사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B/C)이 1.5 이상으로 도출된 점을 강조하며, 이번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 용역이 GTX-B 갈매역 정차 확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2월 착수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을 올해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공정언론뉴스 & fp-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