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국제 교류 확대 박차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추진… "국가산단 원주민·기업 보상 확대”
송탄상수원·경안천 규제 해제… "미래형 균형 발전 도시로 도약”
국제 교류·스포츠 인프라 확충… "글로벌 스마트도시 구축”

2025.03.13 17:50 입력 조회 1,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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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2일, YTN ‘이브닝 뉴스’ 인터뷰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도시개발, 국제 교류 강화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가 1년 9개월 만에 승인돼 보상·이주 단계에 들어갔다”며, 국토부·기재부와 협의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이끌어낸 성과를 강조했다. 개정안에 따라 공익사업용 토지 보상 시 양도소득세 감면율과 한도가 확대돼 원주민과 기업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45년간 발전을 가로막았던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및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를 성과로 꼽으며, 규제 철폐를 통해 산업·문화·생활이 조화된 미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8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83만 평 규모에 1만 가구 이상의 주거단지와 첨단산업,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GTX-A 노선과 수인분당선 구성역이 지나며, 교통·산업·생활 인프라를 갖춘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이 시장은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하자보수 문제 해결을 강력 촉구하며, "부실 아파트 건설이 용인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용인FC(가칭) 프로축구단 창단 계획을 공개하고,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 등록 후 내년 K리그2 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국제 교류 활성화도 강조했다. 미국 윌리엄슨 카운티·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섰다.

 

이 시장은 “반도체 산업과 국제 교류,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용인을 미래 첨단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전병호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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