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도자업체 수출 초기 비용 지원 나서

업체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올 11월까지 상시 모집
외국어 자료 제작, 샘플 해외 운송, 무역서류 발급 등 지원
최문환 대표 "해외시장 진출 문턱 낮춰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2025.03.14 10:53 입력 조회 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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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메종&오브제한국도자기재단 경기도자관 현장. (사진=경기도)>


한국도자재단이 경기도 내 도자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수출 초기 비용을 지원하는 ‘2025 경기도자 수출바우처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재단은 올해 11월 28일까지 참여 업체를 상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판촉을 위한 외국어 자료 제작, 샘플 해외 운송, 무역서류 발급 등 수출 초기 단계에서 발생하는 필수 비용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도내 도자업체의 해외 마케팅 비용 부담을 줄이고 수출 실적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도자재단 ‘도예가 등록제’에 등록된 도자 생산·서비스 업체 중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업체다. 업체가 먼저 비용을 지불한 후 재단에 정산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사후에 정산금이 지급된다.

 

지원 항목은 ▲외국어 판촉 자료 제작을 위한 번역료 ▲유상 샘플 해외 운송비 ▲무역서류 발급비와 공증료 ▲무역서류 운송비 등이다. 지원 규모는 업체당 최대 300만 원이며, 실제 지출 공급가액의 50%까지 보전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구글폼으로 가능하다. 매월 1회씩 재단이 업체의 자격과 정산 내역을 심사해 정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도자산업팀(031-887-82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도자업체들이 수출 초기 단계에서 현실적으로 겪는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해외 진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 도자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도예가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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