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 팔당수계 비점오염 저감대책 전면 재정비 제안

청미천 등 오염부하 높은 4개 하천 차별화 관리 필요
표준매뉴얼·전문인력 기준 마련 등 효율적 관리방안 제시
백현종 위원장 “연구 결과 정책에 반영…관리 실효성 높일 것”

2025.03.14 11:02 입력 조회 3,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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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14 도시환경연구회,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jpg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가 팔당수계 하천 중 심각한 청미천 등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하천별 차별화된 비점오염 저감 대책 마련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연구회(위원장 백현종)는 팔당수계 하천 가운데 특히 오염이 심각한 청미천, 복하천, 양화천, 흑천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하천별 차별화된 비점오염 저감대책 마련을 제안했다.

 

도시환경연구회는 14일 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팔당수계 내 비점오염저감시설 실태평가 연구」 최종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비점오염원 관리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연구 책임자인 경기연구원 조영무 선임연구위원은 "비점오염저감시설은 하천마다 오염 특성과 배출 경로가 달라 개별 특성을 반영한 관리 방안이 필수"라며, "특히 오염부하량이 높은 4개 하천은 중점관리를 통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시설 운영·관리 표준 매뉴얼 마련 ▲전문인력 자격기준 도입 ▲축산·경종농가 참여 협의체 구성 ▲「물순환 촉진법」 위임조례 제정 시 비점오염 관리방안 포함 등을 제시했다.

 

백현종 도시환경연구회 위원장은 "연구에서 제시된 방안을 정책과 조례 개정에 확실히 반영해 실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팔당수계 비점오염시설 운영 실태와 예산 운용 문제를 분석하고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4)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김종배 의원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정부 기금 확대 등 체계적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며 "경기도 비점오염 관리 정책 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백현종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희 부위원장, 김종배·임창휘 의원과 윤덕희 경기도 수자원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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