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 산곡초등학교 폐교 위기 대응 나서

산곡초등학교, 학령인구 감소로 폐교 위기 직면
박선미 의원, 통학 여건 개선 및 교육환경 강화 촉구
윤태길 도의원, 학교 주차장 확보 및 재정 지원 방안 모색

2025.03.19 11:49 입력 조회 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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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길 경기도의회 의원과 박선미 하남시의회 의원이 산곡초등학교 반짝반짝 도서관에 방문해 학교 관계자 등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박선미 의원실)>


하남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박선미 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이 신입생 급감으로 폐교 위기에 처한 산곡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하남시 검단산 등산로 입구(하남대로 302번길 45)에 위치한 산곡초등학교는 1948년 개교해 3,2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있는 학교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와 신도시 개발에 따른 도시 구조 변화로 인해 2025학년도 1학년 신입생이 단 4명에 불과해 학교 존속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박선미 의원은 경기도교육청, 경기도의회, 하남시청, 학부모, 동문 및 지역사회가 협력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난 17일 윤태길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하남1)과 함께 산곡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박 의원은 소종희 교장 및 학교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통학 여건 개선과 교육환경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박 의원은 "현재 미사 등 원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통학 거리가 멀어 입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학교 통학버스 1대만 증차해도 학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하남 원도심 지역의 학교는 학생 수가 급감하는 반면, 대규모 신도시 지역에서는 과밀 현상이 심각하다"며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이 원활하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태길 의원은 학교 주차장 부족 문제에 대해 "학교 내 유휴지를 활용해 임시 주차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실질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선미 의원과 윤태길 의원은 "산곡초등학교 활성화 방안은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므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종희 산곡초등학교 교장은 "산곡초등학교는 자연 속에서 생태교육을 실천하고 있으며, 공동 학구로 지정된다면 더 많은 학생이 입학할 수 있다"며 "이와 관련해 경기도교육청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박선미 의원과 윤태길 의원은 오는 4월 경기도의회, 하남시의회, 경기복지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학교 중심의 지역사회 활성화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앞두고 학교 관계자들과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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