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후 저층 주거지역 대상 도시재생 공모 추진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확충으로 주거환경 개선
1곳당 최대 83억 원 지원… 4월 17일까지 신청 접수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쇠퇴지역 활성화 도모

2025.03.20 11:50 입력 조회 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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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사업 현장 컨설팀.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오는 4월 17일까지 노후 저층 주거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 공모를 진행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구 유출과 건물 노후화로 쇠퇴한 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는 도시재생법상 쇠퇴지역으로 ▲인구 및 사업체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하며, 권장 면적은 약 5만㎡ 내외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이며, 한 곳당 최대 83억 원(국비·지방비 포함)이 지원된다.

 

정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 10곳 내외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군이 공모를 신청하면 경기도에서 사전 검토 후 중앙 평가 및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선정이 이뤄진다.

 

경기도는 공모 접수에 앞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참여 예정 지역을 대상으로 75명의 도시재생 자문단을 통해 현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노후한 주거지를 정비하고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대상지 발굴과 컨설팅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71곳을 선정했으며, 자체적으로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등 20곳의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추가 추진해 총 91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진행 중이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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