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이 산업혁신과 이익공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세미나를 연다. 공공투자를 통해 미래산업과 기본소득을 동시에 추진하자는 구상이 주를 이룬다.
세미나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의실에서 ‘국부펀드를 통한 산업혁신과 이익공유 방안’을 주제로 개최된다. 좌장은 강남훈 기본사회 이사장이 맡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K-엔비디아’ 발언 이후 본격화된 국부펀드 논의와 기본소득 제도의 접점을 모색하는 자리다.
발제는 유승경 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이 맡아, 전환적 산업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한다. 이어 AI·에너지 등 전략산업 분야의 국부펀드 모델에 대해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임문영 AI전환연대 공동위원장, 윤형중 LAB2050 대표, 오준호 『사명이 있는 나라』 저자와 함께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가 참여한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기술패권 경쟁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공공투자가 절실하다”며 “국부펀드를 통해 혁신성장과 기본사회를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국회 기본소득연구포럼은 제21대 국회 당시 창립된 이후, 기본소득을 주제로 다양한 정책 세미나를 이어오고 있다. 제22대 국회에서는 <해외 기본소득 실험, 오해와 진실> 세미나 등도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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