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기승 용인소방서장, ‘방화문 닫힘 유지’ 홍보 스티커 배부

이상일 용인시장 지원으로 본격화…방화문 관리 소홀에 경각심 촉구
위반행위 신고 시 포상금 지급

2025.03.21 17:35 입력 조회 1,526

위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하실 수 있습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URL 복사하기

DSC02484.JPG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오른쪽)이  ‘방화문 닫힘 유지’ 홍보 스티커를 붙히고 있다. (사진=용인소방서)>

 

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처인구 내 특정소방대상물을 대상으로 ‘방화문 닫힘 유지’ 홍보 스티커를 배부한다.

 

소방서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두 달간 처인구 내 3급 이상 특정소방대상물 3,077곳에 스티커를 배부하고 방화문의 중요성에 대한 현장 홍보를 진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분당 대형 복합건축물 화재 당시 방화문이 닫힌 덕분에 인명 피해가 최소화된 사례를 계기로 마련됐다. 당시 방화문은 불길과 유독가스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나, 여전히 일부 시설에서는 방화문을 열어두거나 고정하는 사례가 빈번해 추가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용인소방서는 시민 인식 개선과 방화문 관리의 실질적 변화를 목표로 이번 스티커 부착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2월 ‘용인시 안전문화살롱’에서 안기승 서장이 방화문 유지의 필요성을 직접 강조하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공감하며 예산 지원을 결정해 사업이 본격화됐다.

 

아울러 용인소방서는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따라 방화문을 고정하거나 비상구를 폐쇄하는 등의 위반행위를 신고하면 포상금 5만 원을 지급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안기승 서장은 “방화문은 항상 닫혀 있어야 화재 시 제 역할을 한다”며 “이번 스티커 배부를 계기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화재 안전 수칙을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호 기자 edit@fp-news.co.kr]
<저작권자ⓒ공정언론뉴스 & fp-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