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태준 의원, ‘트럼프 2.0’ 물류 위기 대응 세미나 공동 개최

안태준·이병진 의원 공동 주최…공급망 위기 속 물류정책 논의
전문가 발표 통해 3PL 지원, 인프라 확충 등 대응 과제 제시
“해운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 위한 입법·정책화 노력할 것”

2025.03.23 09:27 입력 조회 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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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준 국회의원. (사진=안태준 의원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함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해운·물류 전략 세미나가 국회에서 열린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오는 25일 오전 10,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트럼프 2.0 글로벌 공급망 위기 해운·물류 분야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경기 광주시을)과 이병진 의원(경기 평택시을)이 공동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촉발된 공급망 불안을 진단하고, 국내 해운·물류 산업의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안태준 의원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글로벌 블록화가 확산되며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운송비 상승, 디지털 전환 지연 등으로 물류산업 전반의 경쟁력이 약화되는 만큼 민간 물류네트워크와 인프라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이 정책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진 의원은 우리 수출입 물동량의 99.7%가 해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해운산업은 국가 경제의 핵심이라며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점에 물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세미나에는 물류 및 경제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산업 변화와 국내 대응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민간 주도 물류네트워크(3PL) 확산과 정책 지원 필요성이 주요 논점으로 다뤄진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트럼프 2.0 시대 물류정책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미국 정책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 대응 방향을 제시한다. 한종길 성결대 글로벌물류학부 교수는 안정적인 수출입 해상 물류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통해 3PL 업종 신설과 정부 지원 과제를 제언할 계획이다.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가 공급망 재편에 대한 통찰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동부권취재본부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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