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월곶판교·수서광주선 역 신설 타당성조사 착수

판교동·도촌사거리, 철도역 신설 타당성 본격 검토
예산 확보·용역 착수 준비 완료…5월 본격 추진
경제성 확보 땐 국토부 건의…역 신설 가능성 주목

2025.03.23 10:12 입력 조회 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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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 (사진=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월곶판교선 판교동 구간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 일대에 철도역 신설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조사 대상은 판교동 내 미르공원, 판교도서관사거리, 판교공원 후보지 중 한 곳과 도촌사거리 일대다. 시는 이들 구간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비를 포함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및 ‘2025년 제2차 기금운용계획변경안’을 지난 19일 제301회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번 용역은 철도건설기금을 활용해 신속히 착수될 예정이며, 월곶판교선과 수서광주선 구간 중 해당 지역 내 추가 역 설치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용역은 4~5월 중 입찰 공고와 업체 선정 후 5월 착수되며, 약 6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과업에는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분석 ▲건설계획 및 비용 추정 ▲수요 예측 및 편익 산정 ▲경제성·재무성 분석 ▲정책 제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조사 기간을 일반적 절차보다 단축해 12개월에서 6개월로 줄였다.

 

철도역 신설은 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확보돼야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할 수 있다. 이후 국가철도공단의 검증 용역과 개통·운영 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최종 시행 여부가 결정된다.

 

신상진 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대는 교통 불편 민원이 많았던 지역으로, 주민 수요와 주변 개발 상황을 충분히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겠다”며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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