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어르신 위한 ‘확대판 소식지’ 시범 제작해 배포

A4에서 A3로…글씨도 두 배로 키운 ‘확대판 소식지’
“의원 얼굴도 선명, 글씨도 잘 보여”…어르신들 호평
유영두 위원장 “소외 없는 홍보물 제작에 노력할 것”

2025.03.24 11:57 입력 조회 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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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확대판 소식지.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글씨 크기를 키운 확대판 소식지를 시범 제작해 도내 5,000여 개 경로당에 배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확대판 소식지는 작은 글씨를 읽기 어려운 어르신들의 구독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기존 A4 크기(21×30cm)에서 A3 크기(30×37cm)로 면적이 2배가량 커졌다. 글씨 크기도 함께 확대됐다.

 

일반적으로 소식지를 확대하면 무게와 운송비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에 편집을 통해 페이지 수를 줄이는 경우가 많지만, 경기도의회는 기존 소식지의 정보 접근성에 차이를 두지 않기 위해 기존 100페이지 분량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번 확대판은 지난해 11월 열린 후반기 제3차 의정홍보위원회에서 나온 제안을 반영한 것이다. 당시 위원들은 중장년층 독자의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큰 글씨 소식지 제작과 주요 배포처로 도내 경로당을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 홍보팀은 올해 첫 발행되는 3월호 소식지에 해당 제안을 즉시 반영해 시범 제작을 추진했다.

 

용인시의 한 경로당에서 확대판 소식지를 접한 어르신은 소식지 내용이 많아 좋은데 글씨가 작아 읽기 힘들었다이번처럼 글씨가 커지니 내용도 잘 보이고 사진도 또렷해져서 좋다고 반겼다.

 

유영두 의정홍보위원장(국민의힘·광주1)이번 확대판 제작이 소식지를 즐겨 읽는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소식지를 비롯한 모든 의정홍보물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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