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광역시급 조직개편 추진… 2국·3과·1동 신설

미디어·재난대응 전담 조직 신설… 시민 소통·안전 강화
유림동 분동·국 단위 확대… 행정 효율성과 접근성 높인다

2025.03.24 11:42 입력 조회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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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 전경. (사진=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광역시급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반도체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24일, 2국·3과·1동을 신설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오는 4월 열리는 제292회 용인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은 도시의 급속한 성장과 복잡해진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조직개편안이 통과되면 시는 ▲미디어담당관 ▲재난대응담당관을 신설하고, 인구 5만 명을 넘어선 유림동을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한다. 이는 행정 서비스의 효율성과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신설되는 미디어담당관은 다변화된 홍보환경 속에서 시민·언론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정 콘텐츠 전달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재난대응담당관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과 복구 업무를 전담하며, 보다 체계적인 안전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시는 기획조정실 기능을 정책·예산·인사·법무 중심으로 재편하고, 자치행정국을 신설해 지방자치 권한 확대에 맞춘 자치기능을 강화한다. 교육문화체육관광국은 ▲교육청년여성국 ▲문화체육관광국으로 분리해 기능별 전문성과 역할 분담을 높인다.

 

부서 간 협업체계도 지속 유지해 기존 사업의 연속성과 행정 효율성도 함께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에 포함된 유림동 분동은 ‘용인시 법정동·리 명칭 및 관할구역 조례’ 개정에 따른 것으로, 신설되는 유림2동이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운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는 광역시로 도약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행정 수요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더 충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언론과의 소통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병호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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