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윤 광주시의원이 광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촉구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25일, 제315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그는 서울런 도입, 교육환경 예산 정상화, 특성화학교 유치를 순차적으로 언급하며 시 차원의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발언에 앞서 산불 진화 중 숨진 진화대원과 공무원을 애도했다. 이어 “경기 동부권에 과학고가 연이어 유치되는 반면, 광주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교육 혜택의 지역 간 편차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천, 시흥, 부천 등 인근 지자체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과학·기술 분야 중심의 교육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입학 정원의 상당 부분을 지역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는 제도 아래, 학교 유치 여부는 곧 교육 기회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중앙고가 자율형 공립고 공모에 선정돼 2025년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을 시작하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 속도에 비해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교육이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광주 역시 더 장기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으로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지원 플랫폼 ‘서울런’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광주는 지역이 넓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외곽 지역 학생들이 많다”며 “유명 강사의 인강과 맞춤형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을 통해 교육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의 교육환경 예산이 축소된 상황도 문제로 언급됐다. “2024년 13억 원이던 학교 시설 관련 예산이 2025년에는 6억 원으로 줄었다”며 “노후화된 학교 시설 개선과 스마트 교실 도입 등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미래형 교육이 확산되는 시점에, 광주만 뒷걸음질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일 전략으로는 특화된 중·고등학교 설립이 제안됐다. 외고, 과학고, 국악예고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학교를 유치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동시에 광주시 교육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기반도 함께 키우는 방향은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교육은 명문대 진학률이 아닌, 아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광주시가 더 주도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으로 교육정책을 설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서윤 광주시의회 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권취재본부)>
최서윤 광주시의원이 광주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대응을 촉구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25일, 제315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에서 그는 서울런 도입, 교육환경 예산 정상화, 특성화학교 유치를 순차적으로 언급하며 시 차원의 전략 마련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발언에 앞서 산불 진화 중 숨진 진화대원과 공무원을 애도했다. 이어 “경기 동부권에 과학고가 연이어 유치되는 반면, 광주시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교육 혜택의 지역 간 편차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천, 시흥, 부천 등 인근 지자체들이 지역 산업과 연계해 과학·기술 분야 중심의 교육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입학 정원의 상당 부분을 지역 학생에게 우선 배정하는 제도 아래, 학교 유치 여부는 곧 교육 기회와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광주중앙고가 자율형 공립고 공모에 선정돼 2025년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을 시작하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인구 증가와 도시 확장 속도에 비해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교육이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는 점에서 광주 역시 더 장기적이고 입체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으로는 서울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 교육지원 플랫폼 ‘서울런’ 도입을 제안했다. 그는 “광주는 지역이 넓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외곽 지역 학생들이 많다”며 “유명 강사의 인강과 맞춤형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을 통해 교육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의 교육환경 예산이 축소된 상황도 문제로 언급됐다. “2024년 13억 원이던 학교 시설 관련 예산이 2025년에는 6억 원으로 줄었다”며 “노후화된 학교 시설 개선과 스마트 교실 도입 등은 결코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미래형 교육이 확산되는 시점에, 광주만 뒷걸음질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높일 전략으로는 특화된 중·고등학교 설립이 제안됐다. 외고, 과학고, 국악예고 등 지역의 특성을 살린 학교를 유치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히고, 동시에 광주시 교육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문화예술 기반도 함께 키우는 방향은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끝으로 “교육은 명문대 진학률이 아닌, 아이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광주시가 더 주도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으로 교육정책을 설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