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25년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 추진… 총 58가구 개보수 지원

LH 경기남부본부와 위·수탁 협약 체결… 6억 원 투입해 주거환경 개선
자가 수급자 대상 경·중·대보수 차등 지원… 최대 1,801만 원까지
김경희 시장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 위해 최선 다할 것”

2025.03.26 07:27 입력 조회 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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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2025년 수선유지급여사업’ 위·수탁 협약체결.jpg
<이천시청 전경.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저소득 자가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5년 수선유지급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주거급여 수급자에 대한 주택 개보수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ㅣ<

 

수선유지급여사업은 자가 가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택의 노후도 평가 결과에 따라 경보수, 중보수, 대보수로 구분해 보수를 지원하는 주거복지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2025년 주거급여 선정 기준 및 최저 보장 수준’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48% 이하 가구이며, 4인 가구 기준으로는 월소득 292만 6,931원 이하가 해당된다.

 

이천시는 올해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입해 경보수 37가구, 중보수 14가구, 대보수 7가구 등 총 58가구에 대한 주택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노후도 평가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경보수는 최대 590만 원(도배·장판 교체 등), 중보수는 1,095만 원(창호·단열·난방공사), 대보수는 1,801만 원(지붕·욕실·주방개량 등)까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사전에 실시한 현장 조사를 바탕으로 노후도 평가를 거쳐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단계적으로 집수리를 진행한다. 위·수탁 협약에 따라 LH는 사업 전반에 걸친 실무 집행과 기술지원을 담당하며, 시는 사업비 집행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주거는 삶의 기반이 되는 요소인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의 책무”라며 “LH와 긴밀히 협업해 올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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