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북 북부지역에서 산불이 확산하며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희생자와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비번임에도 투입돼 현장에서 애쓰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풍으로 예측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며 “경북도와 통화 결과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돼,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경북지역 산불 대응을 위해 소방인력과 장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2일에는 1차로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가 투입됐고, 이후 총 180명의 소방인력과 69대의 장비(펌프 40대, 물탱크차 28대 등)가 추가 파견됐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1,188가구의 민가 보호, 224건의 급수 지원, 약 29만 5,000㎡ 면적에 대한 진화 작업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화재 진압 인력과 자원봉사자의 휴식을 위해 쉼터버스와 운용 인력 6명을 경북 의성 지역에 배치한 상태다. 아울러 25일에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김 지사는 도내 산불 예방 대응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으니, 예찰을 강화하고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 중이며, 산불감시원 1,800명을 입산길목 및 공원묘지 등에 배치해 불법소각과 산불 감시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농업부서와 협업해 51조 165명의 산불진화대도 운영 중이며, 영농부산물 수거 및 불법 소각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산불 진화 헬기 18대는 권역별로 배치돼 공중 감시와 초기 진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말·공휴일 산불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12개조 60명이 예찰과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경기도 내에서 총 5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상당수가 불법소각 및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북 북부지역에서 산불이 확산하며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상황실을 찾아 산불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희생자와 피해자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비번임에도 투입돼 현장에서 애쓰는 소방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풍으로 예측 어려운 상황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달라”며 “경북도와 통화 결과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돼, 경기도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경기도는 현재까지 경북지역 산불 대응을 위해 소방인력과 장비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2일에는 1차로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가 투입됐고, 이후 총 180명의 소방인력과 69대의 장비(펌프 40대, 물탱크차 28대 등)가 추가 파견됐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기준, 1,188가구의 민가 보호, 224건의 급수 지원, 약 29만 5,000㎡ 면적에 대한 진화 작업이 이뤄졌다.
경기도는 화재 진압 인력과 자원봉사자의 휴식을 위해 쉼터버스와 운용 인력 6명을 경북 의성 지역에 배치한 상태다. 아울러 25일에는 울산·경북·경남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 5억 원 지원을 결정했다.
김 지사는 도내 산불 예방 대응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경기도 내에서도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으니, 예찰을 강화하고 초기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반을 운영 중이며, 산불감시원 1,800명을 입산길목 및 공원묘지 등에 배치해 불법소각과 산불 감시에 집중하고 있다. 산림·농업부서와 협업해 51조 165명의 산불진화대도 운영 중이며, 영농부산물 수거 및 불법 소각 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산불 진화 헬기 18대는 권역별로 배치돼 공중 감시와 초기 진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주말·공휴일 산불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 12개조 60명이 예찰과 집중 단속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경기도 내에서 총 5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상당수가 불법소각 및 실화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