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25년 일자리 창출 목표로 ‘일자리 3만 6000개, 고용률 69% 달성’을 설정했다.
시는 25일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 ‘2025년 지역일자리 공시제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경기침체와 민생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종합계획보다 목표를 2615개 늘렸다.
이번 계획은 일자리 창출 4대 전략과 18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공공·민간 9개 부문에서 총 347개 사업을 추진한다. 4대 전략은 ▲경제특례시 완성을 위한 기업 유치·지원 ▲창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시민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 제공 ▲청년층 일자리 대책 확대 등이다.
공공 부문에서는 직접일자리, 고용서비스, 창업지원 등을 확대하고, 민간 부문에서는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2024년에도 목표 3만 3884개를 상회하는 3만 60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106.5% 달성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좋은 기업 유치가 관건”이라며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기반시설을 만드는 선순환 구조 완성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도 시민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2010년 도입된 제도로, 지자체장이 임기 중 달성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공표하고, 중앙정부가 이를 지원해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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