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가 한강유역환경청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양평군은 26일 전진선 군수가 한강유역환경청을 찾아 홍동곤 청장과 면담을 갖고, 군의 주요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 논의된 현안은 ▲2026년 한강수변(양평) 국가생태탐방로 사업 우선 선정 ▲국토종주 남한강 자전거도로 노선 변경 관련 협의 ▲양서 군사시설 이전 지구 조성 관련 사항 등이다.
특히, 남한강 자전거도로 노선 변경은 양근대교 확장에 따라 기존 자전거도로의 단절과 교통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매수된 환경부 토지와 하천부지 점용 문제에 대해 한강청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강청은 양평군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면서도, 관련 법령 및 지침 개정이 필요한 사안임을 언급하며 신중한 검토를 약속했다.
전 군수는 “최근 환경부가 생태학습선 도입과 파크골프장 입지 허용을 위한 특대고시 개정을 단행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양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생태환경교육을 위한 규제 개선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강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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