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임산부 힐링 ‘더-쉼 프로젝트’ 추진

저출산·고령화 대응… 의료취약지역 순회·수목원 힐링캠프 병행
이동형 산부인과·반려식물 클리닉 등 현장형 서비스 마련
국립백두대간수목원서 가족 대상 숙박형 프로그램도 운영

2025.03.27 11:31 입력 조회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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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더쉼 프로젝트 운영 모습.jpeg
< ‘더-쉼 프로젝트’ 현장.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문제에 대응하고자 ‘대국민 더-쉼(休)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더-쉼 프로젝트’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산림복지 자원을 기반으로 한 힐링 프로그램이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산림복지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형 프로그램과, 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숙박형 캠프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현장형 프로그램은 이동형 의료차량 ‘찾아가는 산부인과’와 반려식물 상담차량 ‘이동형 반려식물 클리닉’이 경북 봉화, 성주, 청송, 영양, 고령 등 5개 군을 순회하며 임산부 대상 심리안정과 정서적 회복을 돕는다.

 

숙박형 캠프는 5월과 10월, 총 2차례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되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자연 속 힐링 체험 ▲부모교육 ▲심리 안정 프로그램 ▲별자리 관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임산부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가족 단위 힐링 기회로도 주목받고 있다.

  

고경찬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이 가진 긍정적 치유 효과를 널리 알리고, 산림복지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소멸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다양한 산림복지 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부권취재본부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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