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하남시 도서관, 봄을 품다…책과 문화가 만나는 4월의 축제
하남시, 4월 도서관의 날ㆍ주간ㆍ세계 책의 날 기념 대규모 문화 프로그램 마련
책 읽는 공간 넘어 체험ㆍ공연ㆍ강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
이현재 시장 "책과 문화가 만나는 도서관에서 특별한 봄 추억 만들길“
2025.03.27 11: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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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시민들이 지난해 제2회 도서관의 날과 제60회 도서관주간 등을 맞이한 행사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4월 한 달 동안 도서관을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낸다.
하남시 8개 공공도서관(미사, 신장, 나룰, 위례, 세미, 덕풍, 일가, 디지털)은 제3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 제61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총 83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를 넘어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임을 강조한다.
작가와의 만남, 이야기 속 현실을 잇다
도서관의 정체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이다. 미사도서관에서는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의 정문정 작가가 공감과 설득의 기술을 전하며, 신장도서관에서는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작가가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나룰도서관은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의 김지훤 작가, 일가도서관은 '불량수제자' 이유리 작가를 초청해 각각 따뜻한 위로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린이 대상 작가 강연도 눈길을 끈다. 미사도서관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홍민정 작가를, 디지털도서관은 'AI 시대와 독서교육' 강연을 통해 미래사회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을 짚는다.
공연과 전시, 도서관이 문화의 무대로
책 속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미사도서관에서는 마술과 동화가 결합된 공연 '비밀의 도서관', 나룰도서관은 '장군이네 떡집' 입체 낭독공연, 신장도서관은 가족 뮤지컬 '빨간 모자'를 선보인다.
전시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위례도서관은 '요즘 힙한 예술'을 주제로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미사도서관은 한국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세미도서관은 그림책 '아빠하고 나하고' 원화, 일가도서관은 '무지개 우체국'을 배경으로 한 팝업 전시로 감성을 자극한다.
체험하고 만드는 참여형 행사 강화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미사도서관의 3D펜 책갈피 만들기, 위례도서관의 캘리그라피 체험, 신장도서관의 그림책 연극 만들기 등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나룰도서관은 딸기 찹쌀떡 만들기, 떡 문화 체험, 세미도서관은 '과학이 숨어있는 역사교실', 덕풍도서관은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 등을 준비했다.
이벤트와 혜택, 도서관의 매력 두 배로
도서관에 방문만 해도 특별한 선물이 따라온다. 연체기록 삭제 이벤트 '연체지우개', 대출권수 두 배로 확대하는 '두배로 데이', 미사도서관의 '미도고사'와 '빈칸 채우기', 나룰도서관의 '북 빙고' 등이 풍성하다.
야외에서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의 '책 나들이'가 봄의 정취를 더하며, 위례도서관의 '나만의 그림책 키링 만들기', 신장도서관의 포토이벤트 '하남네컷', 덕풍도서관의 캐릭터 포토존 등 가족 단위 참여도 독려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책을 읽는 즐거움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들"이라며 "시민 모두가 도서관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방법과 자세한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남 시민들이 지난해 제2회 도서관의 날과 제60회 도서관주간 등을 맞이한 행사에서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4월 한 달 동안 도서관을 책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꿔낸다.
하남시 8개 공공도서관(미사, 신장, 나룰, 위례, 세미, 덕풍, 일가, 디지털)은 제3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 제61회 도서관주간(4월 12~18일),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기념해 총 83개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준비했다.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를 넘어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공간임을 강조한다.
작가와의 만남, 이야기 속 현실을 잇다
도서관의 정체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은 작가와의 만남이다. 미사도서관에서는 '다정하지만 만만하지 않습니다'의 정문정 작가가 공감과 설득의 기술을 전하며, 신장도서관에서는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의 황영미 작가가 청소년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나룰도서관은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의 김지훤 작가, 일가도서관은 '불량수제자' 이유리 작가를 초청해 각각 따뜻한 위로와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어린이 대상 작가 강연도 눈길을 끈다. 미사도서관은 '고양이 해결사 깜냥'의 홍민정 작가를, 디지털도서관은 'AI 시대와 독서교육' 강연을 통해 미래사회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을 짚는다.
공연과 전시, 도서관이 문화의 무대로
책 속 이야기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미사도서관에서는 마술과 동화가 결합된 공연 '비밀의 도서관', 나룰도서관은 '장군이네 떡집' 입체 낭독공연, 신장도서관은 가족 뮤지컬 '빨간 모자'를 선보인다.
전시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위례도서관은 '요즘 힙한 예술'을 주제로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미사도서관은 한국애니메이션고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세미도서관은 그림책 '아빠하고 나하고' 원화, 일가도서관은 '무지개 우체국'을 배경으로 한 팝업 전시로 감성을 자극한다.
체험하고 만드는 참여형 행사 강화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미사도서관의 3D펜 책갈피 만들기, 위례도서관의 캘리그라피 체험, 신장도서관의 그림책 연극 만들기 등은 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나룰도서관은 딸기 찹쌀떡 만들기, 떡 문화 체험, 세미도서관은 '과학이 숨어있는 역사교실', 덕풍도서관은 '영어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 문화' 등을 준비했다.
이벤트와 혜택, 도서관의 매력 두 배로
도서관에 방문만 해도 특별한 선물이 따라온다. 연체기록 삭제 이벤트 '연체지우개', 대출권수 두 배로 확대하는 '두배로 데이', 미사도서관의 '미도고사'와 '빈칸 채우기', 나룰도서관의 '북 빙고' 등이 풍성하다.
야외에서는 하남시청 잔디광장의 '책 나들이'가 봄의 정취를 더하며, 위례도서관의 '나만의 그림책 키링 만들기', 신장도서관의 포토이벤트 '하남네컷', 덕풍도서관의 캐릭터 포토존 등 가족 단위 참여도 독려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책을 읽는 즐거움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들"이라며 "시민 모두가 도서관에서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 방법과 자세한 일정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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