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3월 27일부터 살수차 운영을 개시하며 미세먼지 저감에 본격 나선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도로 위에 퇴적된 먼지와 오염물질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대기질을 개선해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방침이다.
살수차는 비산먼지 발생이 잦은 사업장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20개 노선에 걸쳐 투입되며,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사업은 5월 말까지 상시로 운영되며, 향후 미세먼지 예보와 기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살수차 운행 외에도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스마트 감시체계 구축, 미세먼지 알림이 및 신호등 설치를 통한 정보 제공,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와 저감장치 부착 등 다각적인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용길중 시흥시 대기정책과장은 “주기적인 살수차 운행을 통해 도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청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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