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대표위원 “예산 집행 방향 제시에 책임감 필요”
도의원·세무사·시민단체 등 13인 결산검사위원 구성

경기도의회는 27일 수원 이비스 앰버서더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정담회’를 열고 결산검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담회는 장윤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3)이 대표위원으로 주관했으며, 결산검사위원 13명이 참석해 향후 검사 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전문가 특강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홍현 부천시 회계과 재무회계팀장이 ‘세입·세출, 보조금, 기금’ 등 실무 사례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고, 전(前) 결산검사위원 김보라 공인회계사가 2021~2023년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검사 노하우를 전수했다.

장윤정 대표위원은 “이번 정담회는 결산검사의 방향을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 집행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17일부터 5월 16일까지 30일간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세입·세출, 회계절차, 낭비 사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검사 의견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결산검사에는 도의원 3명, 공인회계사 3명, 세무사 3명, 시민사회단체 2명, 재무전문가 2명 등 총 13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