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기부·안부돌봄·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등 지역복지 강화 나서

‘나눔의 전당’ 신설…기부와 자원봉사 연계 활성화 추진
1인 가구 대상 AI 기반 안부 살핌 서비스, 4월 시범 도입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종합계획, 하반기 수립 목표로 협의

2025.03.27 17:09 입력 조회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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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복지정책과]남양주시, 복지기관  단체와 올해 첫 정기회의 열어 복지서비스 혁신 도모(사진1).jpg
<남양주시가 복지기관 단체와 올해 첫 정기회의 열어 복지서비스 혁신 도모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5일 시청에서 복지기관 및 단체장과 함께 지역복지 발전 방안과 현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시는 ▲기부·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나눔의 전당(가칭)’ 조성 ▲1인 가구 대상 AI 기반 안부 살핌 서비스 도입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종합계획 수립 등 3대 복지 현안을 중점 안건으로 다뤘다.

 

시는 기존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확대해 ‘나눔의 전당’으로 개편하고, 자원봉사자 명예공간과 기부 키오스크 기능을 강화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복지재단과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협력한다.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돌봄 서비스도 본격화된다. 시는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다음 달부터 ‘1인 가구 안부 살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AI가 전력 사용량과 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복지 담당자에게 즉시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고위험 1인 가구 200가구가 대상이다.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도 본격 추진된다. 시는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로드맵을 회의 참석자들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종합계획은 남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사회복지사협회와 협력해 올 하반기 내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양현모 복지국장은 “기부와 자원봉사 활성화, 돌봄 서비스 고도화, 복지인력의 근무환경 개선은 남양주시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핵심 과제”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체감도 높은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세용 기자 edit@f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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